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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첫 여성국장 탄생...복지문화국장에 임진숙 씨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 개청 68년 만에 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임진숙(59ㆍ사진) 전 복지정책과장이 새해 복지문화국장(4급)으로 승진한 것.
1972년 공채 행정 9급으로 출발한 임 신임 국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8년 만에 국장에 올랐다. 경기 파주 출신인 임 국장은 동주민센터, 서울시청과 서울시내 3개 구청에서 대부분 복지 분야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서대문구와 인연이 깊다. 94년부터 16년째 서대문구에서 동장, 재무과장, 사회복지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총무과장에 오르기도 했다. 서울시내 25개 구청 전체로 따져봐도 ‘여성 총무과장 2호’다.
임 국장은 재직 중에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명지전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구청 내에서는 ‘학구파’로 정평이 나 있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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