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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065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새해 첫날 증시가 장중 코스피 2065포인트를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오전 10시에 개장된 코스피는 장중 14포인트 오른 2065.36포인트를 기록, 종가 기준 사상 최고인 2064.85(2007년 10월 31일)를 경신했다. 장중 최고가인 2085.45(2007년 11월 1일)에도 바짝 다가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진행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인 95만원을 돌파, 시총 140조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 등 대형주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기계와 금융업종이 1% 이상 급등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통신업종과 운송장비 등 몇몇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외국인은 화학과 운송장비를, 기관은 전기전자업종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5일 연속 순매수와 기관의 3일 연속 ‘사자’로 1% 이상 상승하며 장중 51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힘입어 6원 이상 하락한 1127원으로 출발, 1120원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장중 1120원대 진입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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