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부터 최대 52㎝의 폭설이 내린 경북 포항과 경주 지역의 제설 작업을 돕고자 장비와 제설제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6일까지 제설차량과 제설제 살포기 12대, 염화칼슘 120t, 소금물3만ℓ, 인력 27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현지로 출발했다.
서울시는 포항ㆍ경주시와 협의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눈을 길가로 밀어내는 작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에는 지난 3일부터 4일 오전까지 포항 28.7㎝, 경주 19.9㎝, 영덕 14㎝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포항 동해읍은 52㎝, 경주 외동읍은 35㎝의 국지적 폭설이 내려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농작물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