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이어 LG디스플레이도 소니에 TV 패널을 공급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5일 오전 10시 (미국 현지 시각),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 중소형 TV 패널를 소니에 공급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 3위의 TV업체인 소니를 고객으로 확보함에 따라, 삼성과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특히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3D TV 시장이 FPR(Film Patterned Retarder)로 빠르게 대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G디스플레이는 ‘CES 2011’ 전시회 기간에 차세대 3D인 ‘FPR 3D’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G에 앞서 있어, 기존 SG방식의 3DTV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시바, 필립스, 중국 TV 메이커 등 많은 거래선들이 FPR 방식의 3DTV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사장은 패널 시장 전망과 관련 “올 1분기를 저점으로, 2/4분기 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 ”으로 예상했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