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새책>고은·신영복…명사들 강연속으로
서울대가 2004년부터 기초교육원 주관으로 진행해온 ‘관악초청강연’의 강연내용을 현장감 나게 그대로 살려 책으로 펴냈다. 고은, 신영복, 이순재, 윤석철 등 인문학 각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열어온 이들의 생의 이야기와 청중과의 교감, 질의응답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고은 시인은 ‘동시시론(同時詩論)’이란 부제로 “이미 있는 시와의 만남이 그 시의 새로운 세계이며, 내가 쓴 모든 시는 그때마다 시의 처음이자 처음의 시가 된다”는 시의 공명성을 강조한다. 신영복 교수는 20년 교도소 생활에서 깨달은 근대의 문맥과 자기변화의 과제를 풀어놓았다. 훈련과 노력이 전부인 규격없는 예술의 세계에 대한 이순재의 연기이야기 등 저마다의 깨달음이 깊은 울림을 준다.


고은… ┃ 서울대기초교육원 ┃ 서울대출판문화원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