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계열사 이수화학은 중국 타이창시에서 연말 완공을 목표로 연산 10만t 규모로 연성알킬벤젠(LAB) 공장을 짓고 있다. 합성세제 원료공장으로 회사는 10만t 추가 증설도 계획 중이다. 또 이수건설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약 160㎞ 떨어진 젠탄 지역에서 3300가구 아파트와 공공건물 등 4억1590만달러 규모의 주택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룹 사장단을 대동하고 중국 타이창 시무식에 참석한 김 회장은 “2011년에는 내적인 안정화와 더불어 외적 성장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이번 중국 타이창시 신년식을 기점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그룹의 내일과 성장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2년 연속 최대 흑자를 기록한 이수화학과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한 이수그룹 전 계열사는 2010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며 “이수건설 역시 정상화 작업들을 착실히 진행하여 워크아웃 졸업을 신청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정상적인 경영체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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