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7∼9일 2박3일간 팀장급 이상 임직원 107명 전원이 상하이에 모여 현지 인테리어 매장을 견학하고 중국 진출전략을 논의했다.
올해 경영방침인 ‘고객감동경영’을 기초로 인테리어키친(IK)과 온라인 및 직매장 유통을 발전시켜 2013년 중국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이다.
한샘 임직원들은 세계 최대 인테리어업체인 이케아(IKEA)와 비앤큐(B&Q) 매장과 함께 지성웨이방, 홍싱메이카이롱, 메이크메이지아 등 생활용품 가구 건자재를 판매하는 현지 인테리어 매장을 견학하고 중국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한샘은 중국사업 확대를 위해 핵심역량인 IKㆍ온라인ㆍ직매장 등 3가지 유통모델을 향후 2년간 국내에서 완성해 2013년 중국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IK유통은 인테리어업체와 제휴 및 지원확대, 온라인유통은 ‘한샘몰’의 경쟁력 강화, 직매장은 부산센텀시티에 신개념 매장 오픈 등으로 중국사업의 사전 준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샘이 지난 7∼9일 중국 상하이에서 팀장 이상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팀장회의를 열었다. 임직원들이 고객감동과 세계화에 대한 실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또 한샘은 기획실 내에 건자재사업ㆍ중국사업ㆍ신CI 및 기업문화ㆍ디자인역량 등 미래과제를 추진해 나갈 별도의 조직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한샘은 중국 공략을 통해 이케아 등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인테리어업체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최양하 회장은 9일 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중국시장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런 빠른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고객감동 기초 위에 IKㆍ온라인ㆍ직매장 사업 등 핵심역량을 길러 중국사업을 확대하자”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