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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2명 중 1명, 스마트폰 쓴다
지난 해부터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대학생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이 없는 대학생들은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www.alba.co.kr)이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전국 대학생 386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가 ‘현재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7월과 비교해 6개월 만에 2배가 증가한 수준이다.

대학생들은 하루 1.7시간(100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 이용자 일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58.2분)보다 41.8분 많은 수치. 아직까지는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PC로 웹 서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스마트폰 인터넷서핑 시간이 더 많거나 비슷하다’는 응답도 48.1%를 차지해 스마트폰 인터넷 이용률이 크게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복수응답)은 ‘모바일 앱(71.4%)’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정보검색(66.7%)’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영상 및 음악감상(41.2%), SNS활동(37.3%), 게임(21.7%), 메일확인(15.8%), 기타(7.6%) 순으로 꼽았다.

모바일 앱은 평균 29.6개를 내려받았고 이중 자주 사용하는 앱의 수는 8.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앱을 통해 가장 많이 얻는 정보(복수응답)는 ‘위치·지리정보(69.5%)’와 뉴스, 맛집, 쇼핑 등 ‘생활정보(68.5%)’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학습정보(27.7%)와 취업·아르바이트 등 구직정보(17.2%), 여행정보(16.7%), 건강정보(6.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은 대학생 55%가 스마트폰이 없어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72.5%가 1년 이내에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해 올 한해도 스마트폰 보급율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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