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인천 지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 용의자를 검거,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해당 학교 주변에서 탐문을 벌여 성폭행 피해자가 진술한 범인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40대 초반의 남성을 지난 10일 오후 12시10분께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의자는 지난해 12월 1일과 지난 6일 새벽 인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30대 직장인 여성과 이 학교 20대 여학생을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채취한 DNA와 용의자로부터 확보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대조를 의뢰한 상태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