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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A지원 콘텐츠업체 홍콩서 로열티 100만유로 받는다
국내 콘텐츠업체가 홍콩에서 100만 유로(14억6000)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14일 선우엔터테인먼트가 ‘홍콩 국제라이센싱쇼 2011’에서 덴마크 키즈 엔터테인먼트와 동유럽 지역에 TV 애니메이션 최강합체 믹스마스터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앞으로 2년간 100만 유로에 달하는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SBA는 덧붙였다.

국내 캐릭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문화콘텐츠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8개 업체와 지난 10~12일 홍콩 국제라이센싱쇼에 참가했다.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콘텐츠 기획 제작, 완구 제작 및 유통사업 업체로 최근 스페이스 힙합 덕, 믹스마스터, 메타제트, 천년여우 여우비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덴마크의 키즈엔터테인먼트는 심슨, 레고 등 메이저 콘텐츠 업체의 동유럽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SBA 관계자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신년 초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져왔다”며 “앞으로 국산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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