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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쩍벌남’ 정우성에 ’굴욕 종결’ 이병헌
정우성은 '쩍벌남'이 됐다. 덕분에 이병헌은 본의 아니게 '굴욕 종결자'로 떠올랐다.

1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995년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촬영 당시 찍은 한 장의 사진이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진 속에는 최고의 배우 이병헌, 정우성과 김수지가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병헌 김수지 정우성의 순서로 나란히 선 세 사람, 상반신만 보니 키도 얼핏 비슷해보이고 누구 한 사람도 불쑥 튀어올라 불협화음을 내지 않았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186cm의 정우성이 177cm의 이병헌을 배려해 ‘쩍벌남’이 됐기 때문이다. 정우성은 다리를 양쪽으로 있는 힘껏 벌린 채 서있지만 이 모습은 오히려 정자세로 서있는 이병헌을 ‘굴욕 종결자’로 만들었다.
[사진=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정우성의 배려가 돋보이기는 한데 솔직히 좀 굴욕이다” “사진 보는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다. 정우성의 과한 배려다” “정우성은 쩍벌남, 이병헌은 굴욕남”이라는 반응을 드러내며 즐거워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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