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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 이력서에 쓴 희망연봉은 얼마?
신입구직자가 이력서에 쓴 평균 희망연봉이 21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 홈페이지에 2010년 등록된 신입구직자 이력서 중, 희망연봉을 직접 기재한 이력서 1만 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신입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초임은 평균 2138만원이었다. 이는 2009년 희망연봉인 2066만원과 비교해 72만원이 늘어난 수치다.

여기서 희망연봉이란 실제 희망하는 액수라기 보다 인사담당자가 열람할 것을 고려해 입사지원서에 기재한 금액으로 좀 더 현실적인 액수라 볼 수 있다.

희망연봉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800~2,000만원(18.8%)이 가장 많았고, ▶2,000~2,200만원(16.3%) ▶2,200~2,400만원(15.3%) ▶1,600~1,800만원(12.1%) ▶2,400~2,600만원(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1,400~1,600만원(6.8%) ▶2,600~2,800만원(4.8%) ▶1,200~1,400만원(4.0%) ▶2,800~3,000만원(4.0%) ▶3,000~3,200만원(2.4%) ▶1,000~1,200만원(1.7%) ▶3,200~3,400만원(1.0%)의 답변도 있었다.

평균 희망연봉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남성이 2240만원으로 여성의 1995만원 보다 245만원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포별로 남성과 여성 모두 1800~2000만원을 희망연봉으로 가장 많이 꼽았지만(18.7%, 18.9%) 그 다음으로 남성은 2000~2200만원(18.0%)이 많았던 반면, 여성은 1600~1800만원(17.2%)을 지목한 비율이 더 높았다.

학력별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고졸 이하와 전문대졸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각각 2021만원, 1941만원인데 비해 대졸은 2263만원, 석박사 이상은 2628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 희망자가 26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2371만원, 중소기업 2052만원 순으로 희망연봉을 꼽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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