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조직 내부의 부패를 없애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행정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렴행정팀은 기존 감사담당관 내 감사팀에서 추진하던 청렴 업무와 계약부서에서 담당했던 계약원가 심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팀은 각종 민원사항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담당자의 처리태도, 금품요구 여부, 친절도 등을 수시로 점검하며 조직 내부의 청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 팀은 인사, 예산집행, 조직문화, 업무수행 공정성, 부패방지제도 등 내부 청렴도 기준을 재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도 맡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국민권익위 주관 전국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에서 3년간 우수구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청렴행정팀 신설로 더욱 청렴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