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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투자자 60% “올 증시 10% 이상 상승”
개인투자자의 약 60%는 올해 증시가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는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해 11월 25일~12월 15일 개인 투자자 1501명, 기관 투자자 132명을 대상으로 투자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 4.0%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고 답했다. 손해를 봤던 2008년(-34.6%) 및 2009년(-4.7%)에 비해 양호한 성과다.

기관투자자들은 평균 22.4%의 수익률을 기록, 개인에 비해 투자 성과가 더높게 나왔다.

올 증시 전망은 개인 투자자의 60.7%가 10% 이상의 상승할 것으로 봤고, 8.8%만이 10% 이상 하락을 예상, 낙관론이 우세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86.4%가 10% 이상의 상승을, 6.1%만이 10% 이상의 하락을 점쳐 좀더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종목당 평균 보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라는 개인들의 응답률은50.2%로 전년의 33.2% 대비 증가했다. 반면 ‘1개월 미만’이라는 답은 8.9%로 전년의 16.4%에 비해 줄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성향이 높아진 것.

거래 빈도 역시 ‘1주일 1회 이상’이라는 답은 19.4%로, 전년(31.6%)에 비해 급감했다.

‘투자자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은 전체의 30.5%였다. 특히 55세 이상, 직접 투자를 하는 개인일수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6.1%는 ‘투자자 교육이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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