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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호범 “아내가 받은 상처 너무크다. 단호히 대처”
부산의 한 룸살롱에서 호객용 전단에 자신의 아내(백승혜씨) 비키니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18일 이 룸살롱과 전단 제작업자를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소한 그룹 원투의 송호범이 “앞으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송호범은 이날 오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아내의 비키니 사진이 룸살롱 호객용 전단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랐다. 지난 달 팬들과 아내 쇼핑몰 이용자들로부터 관련 제보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도저히 그냥 묵인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내는 연예인도 아닌데 이로 인해 받은 상처가 너무나 크다. 오히려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성형외과에서도 무단으로 아내의 사진이 도용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중이다. 제2의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으로 악성 루머나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송호범은 미니홈피에 “이제부터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각종루머와 악플에 사진도용까지.. 시달려야 했던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남편으로써 너무 미안합니다 . 지키겠습니다 가정에 행복을.... ”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부산지검은 송호범 부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했고, 부산진경찰서는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동희 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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