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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J...’그들의 방’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우리의 이야기는 팬들을 향한 고백이에요.”

JYJ의 뮤직에세이가 마침내 서점가에 고개를 내밀었다. 이미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됐던 뮤직에세이 ’Their rooms’는 기다려온 팬들에겐 특별한 선물인 셈이다. 

이 뮤직 에세이에는 JYJ의 진솔한 이야기는 물론 6곡의 자작곡도 수록돼있다. 멤버들은 자작곡에 얽힌 사연들과 그동안 직접 써왔던 일기, 습작까지도 담았다. 먼 거리에서 바라보던 세 아이돌 스타의 모습이 활자 안으로 들어와 팬들과 만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빠진다면 좀 서운할 수도 있다. 그러니 세 멤버 재중, 유천, 준수의 일상이 담긴 화보는 이 뮤직에세이를 보는 특별한 재미다. 하나가 더 있다. 지난 11월 정규 콘서트를 위해 만든 자작곡은 팬들의 귀까지 만족시킬만한 것으로 이 뮤직에세이 한 권은 책 한 권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자작곡은 콘서트 후 재녹음과 마스터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가. 특히 수록곡 가운데 ‘NINE’, ’낙엽‘은 보컬 부분에 있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녹음으로 스토리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 ’Mission‘과 ’삐에로‘의 경우에는 사운드를 더 다듬었다. 강렬한 비트감이 더해진 사운드는 이전곡보다 더 생동감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곡도 있다. 박유천의 자작곡인 ‘이름없는 노래 Part1’은 그 동안의 고민과 아픔을 바탕으로 한 가사로 진솔하게 담아낸 랩 가사가 눈에 띈다. 이번 자작곡은 기존의 곡 작업 스타일에 벗어나 가사의 전달에 중점을 뒀고 가사는 직설적이지만 멜로디는 서정적인 배치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JYJ는 “이번 에세이에 수록된 곡들은 한국어로 만들어진 앨범이라 더 의미가 있고, 진솔한 우리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행복한 작업이었다”며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와 음악을 담은 앨범이며 모든 곡들이 우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지만 사실 가장 큰 의미는 팬들을 향한 우리의 진심이다”라고 ’뮤직에세이’를 출간하는 소감을 전했다.

책 발매에 맞춰 JYJ는 28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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