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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급 스마트폰 ‘옵티머스2X’ 나왔다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G전자의 ‘옵티머스2X’가 오는 25일 SK텔레콤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LG전자는 옵티머스2X를 통해 과거 `프라다폰'이 이끌었던 LG폰 전성기를 되찾는다는 전략이다.

‘옵티머스2X’는 PC에 탑재된 듀얼코어(1㎓+1㎓) CPU를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 기존 싱글코어(1㎓) CPU 탑재폰 대비 최대 2배 빠른 웹브라우징, 5배 빠른 애플리케이션 처리 능력을 구현한다.

이 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풀HD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며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시켜도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또 대용량 오피스 파일 편집이나 3D게임 구동 등에 있어서도 PC 못지 않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LG전자 스마트폰 신기술인 ‘미러링HDMI’ 기능을 탑재, ‘옵티머스2X’와 TV를 연결하면 고화질 영상, 3D게임, 영상통화 등 스마트폰이 구현하는 서비스를 대형 TV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3D입체 콘텐츠도 3D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기간 동안 일 평균 6500 명의 고객이 가입을 신청했다”며 “갤럭시S 이후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옵티머스2X’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1’에서 최초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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