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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회장 “아시아 축구 매우 훌륭한 수준” 칭찬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아시안컵에서 각국이 보여준 높은 축구 수준에 찬사를 보냈다.

25일 골닷컴에 따르면 빈 함맘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팀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며 “최소한 10개 팀은 매우 훌륭한 수준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4강 진출국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맘은 “우즈베키스탄이 훌륭한 수준을 보여준 것은 놀랄 일이 아니며, 한국 일본 호주는 월드컵에서 우리(아시아)를 대표한 최고의 팀들이다”고 말했다.

카타르 출신인 빈 함맘은 자국과 중동 팀들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카타르를 비롯해 이란,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도 잘했다”고 추켜세웠다. 조국 카타르의 대회 운영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대해 “2022 월드컵에 대한 훌륭한 리허설이었다”고 평가했다.

함맘은 또 최근 FIFA 임원 선거 등에서 불거진 동아시아와 중동 사이의 대결 구도를 의식한 듯 화합의 제스처도 보였다. 그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는 내게 똑같다. 나는 여전히 아시아 축구 전체를 대표하는 회장이다”며 “결승전에 어떤 나라가 진출하든 그들이 나를 대변하는 팀들이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 전통의 축구 강호였던 중동 국가들이 8강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중동 축구 위기론이 대두됐었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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