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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낙마...강원지사 누가 뛰나
이광재 강원지사가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낙마함에 따라 후임 강원 지사 선거 출마 후보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 지사 선거는 오는 4월27일 재보선과 함께 치러진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광재

이 지사의 원심확정으로 도지사직을 상실함에 따라 4.27 재보선 선거의 강원도지사 선거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벌써 10여명의 후보군이 거론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엄기영 전 MBC 사장, 이계진 전 의원, 최종찬 강원도임회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동규 한국생선성본부 회장,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허천 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도지사직을 상실한 민주당에서는 아직 후보자를 거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여겨진 강원도에서 지사를 배출함만큼 반드시 수성을 하겠다는 의지는 강하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번 판결의 차이는 오로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차이였다”고 비판했다.이 대변인은 “어떻게 똑같이 돈을 받은 사람들을 판결했는데 누구는 유죄, 누구는 무죄가 나올 수 있느냐”며 “명백한 표적 수사의 결과”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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