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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쌀로 만든 떡국떡…수입산 가격의 두배
국산 쌀을 사용한 떡국 떡이 수입산에 비해 두비 이상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대표적인 설 명절 음식인 떡국 떡의 소매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국내산 쌀을 사용한 떡국 떡 가운데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은 ‘일반미 햅쌀떡 1kg’으로 작년 말인 ‘10년도 12월 26일부터 1월 23일까지 3945원에서 3,950원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사대상 5개 브랜드 중 수입산 쌀을 사용한 2개 브랜드의 평균가격은 1월 23일 현재 2044.1원이며, 국내산 쌀을 사용한 3개 브랜드의 평균가격은 5061.9원인 것으로 나타나 국내산 쌀을 사용한 떡국 떡이 해외산을 원료로 한 제품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떡국 떡 가격의 변동은 수입산 쌀을 사용한 경우 ‘떡국떡 1.875kg’과 ‘떡국떡 3.75kg’은 각각 전년 대비 0.9%, 0.4% 하락 하는 등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내산 쌀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년대비 최고 7.2%까지 인상된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1.9%인상에 그치거나 하락한 경우도 있어 브랜드별, 포장단위별로 가격 상승폭이 뚜렷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표된 떡국 떡의 브랜드별, 포장단위별 2년간 가격추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fis.foodin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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