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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기때문에...” 할아버지를 놀래킨 손녀의 질문?
뉴질랜드의 한 할아버지가 아홉 살 난 손녀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성기의 크기 때문에 고민해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손녀는 학교에서 사춘기 교육을 받고 온 이튿날 남동생에게 교육 중들은 내용을 얘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됐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거기에는 일부 남자 아이들이 성기 크기 때문에 고민한다는 얘기도 들어 있어 무척 놀랐다고 전했다.

4일 뉴질랜드 현지 언론인 도미니언 포스트는 손녀가 할아버지에게 던진 질문을 통해 성교육의 문제를 지적했다. 할아버지는 아홉 살 난 손녀가 민망한 질문을 던지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방식으로 그런 문제들에 대해 얘기한 것에 대해 해당 학교 교장에게 문제를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녀가 재학 중인 오클랜드 소재 세인트 폴 학교의 메리 젤먼 교장은 희망자만 참석하는 ‘어머니와 딸을 위한 저녁 특강’ 시간을 마련해 공중 보건 간호사가 사춘기와 그에 따른 문제들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성기의 크기 등 구체적인 성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젤먼 교장은 또 사춘기에 일어나는 변화에 관한 특강은 지난 3년 동안 계속 해온 것으로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어머니와 함께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고밝혔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나는 성교육 특강에서 다루어지는 문제들의 일부 내용에 대해 아직도 상당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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