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2010년 4분기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판매 호조로 총 1020만대를 모바일 PC를 출하해 전체 시장에서 17.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애플 전문매체 9to5mac(www.9to5mac.com)이 보도했다.
출처=9to5mac |
줄곧 정상을 지켜왔던 HP는 총 930만대를 출하했고 점유율 15.6%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이어 3위는 840만대 출하, 점유율 14%를 차지한 대만 업체 에이서가, 4위는 590만대, 9.9% 점유율을 기록한 델이 차지했다. 도시바는 510만대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8.6%의 점유율로 5위에 올랐다.
애플의 이같은 역전은 태블릿PC 아이패드가 기여한 바가 크다. 올 상반기에는 아이패드2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테디셀러인 맥북과 아이패드가 애플의 양대산맥으로 모바일PC 시장을 장악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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