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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도난 ‘아멘호테프 4세’ 석회암상 회수
이집트 민주화 시위 도중 도난당했던 고대 이집트 투탕카멘의 부친, 아멘호테프 4세 석회암상이 반환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18일, 지난달 말 반정부시위 소요사태 시부터 소재가 파악되지 않게 된 수도 카이로의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수장품 일부를 되찾았다는 이집트의 자히 하와스 유물위원장의 발표를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박물관이 면하고 있는 타흐리르 광장에서 반정부시위에 참여하고 있던 16세 소년이 쓰레기통 부근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 집으로 가지고 갔으나 수장품이 도난당했다는 뉴스를 본 가족들이 알게 돼 지난 16일 밤 박물관 측에 반환했다고 한다.

하와스 위원장은 처음에 박물관 수장품 약탈 등의 피해는 없었다고 했지만, 13일 18점이 도난당했다고 발표. 그 중 여러 점이 박물관 부지 내에서 발견되어 대응이 미흡했음이 드러났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아멘호테프 4세 석회암상[사진=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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