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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시위대에 발포 거부한 군인 화형돼”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로 반정부 시위대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정부가 시위대에 발포를 거부한 군인을 불태워 죽였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리비아 시위 상황을 전하고 있는 트위터(@Libyan Thinker)에는 22일 불에 탄 듯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사체를 시위대가 둘러싸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Remains of Soldiers Burned to Death for Not Shooting Protesters in Libya(시위대에 발포를 거부하다 불태워 죽임을 당한 군인들)’이라는 트위터 글을 통해 사건의 정황을 추정할 수 있다.

트위터 @Libyan Thinker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 캡쳐화면


이 영상에는 수십 명의 시위대가 천에 싸인 사체를 에워싸고 울부짖으며 고함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시시각각 상황을 알리는 일부 시위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 시체는 불에 타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로 사람의 형체 만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현재 리비아 정부는 전투기와 중화기를 총 동원해 시위대를 무차별 진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권 사이트인 온이슬람넷은 21일까지 리비아 소요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으며, 포아드 아오디는 이번 공습으로 총 100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영상보기 http://www.twitvid.com/YXKOT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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