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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硏, 디도스 악성코드 개인 PC에 치명적 손상
3일 오전부터 시작된 디도스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가 하드 디스크를 손상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하는 등 개인 PC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정확한 손상 파괴 시점을 분석 중이다.

이날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국내 29개 주요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고,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40개 웹사이트가 공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공격 대상에는 청와대, 국방부, 경찰청, 행정안전부, 국회 등을 비롯해 다음이나 네이버, 한게임 등 국내 주요 사이트가 총망라됐다.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권도 다수 포함돼 있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분석 결과 이번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 중 일부가 하드 디스크 및 데이터에 손상을 가하는 등 개인 PC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파괴 시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최신 보안패치를 유지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 검사 기능을 작동시켜야 한다. 첨부파일이나 링크 URL을 함부로 열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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