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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선 안硏 대표, “이번 공격 종료시점 없어, 좀비PC 없어져야 끝나”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4일 디도스 공격과 관련, “이번 디도스 공격이 2년 전 ‘7ㆍ7 디도스대란’과 유사하지만 종료 시점이 없다는 게 차이점”이라며 “현재 트래픽이 주는 건 점차 좀비PC가 치료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좀비PC가 없어져야 이번 디도스 공격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년 전과 달리 종료 시점이 없기 때문에 계속 공격이 이어지고 있으며 감염된 좀비PC가 없어져야 공격이 종료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즉, 자체적으로 종료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별로 좀비PC 감염 여부를 확인해 치료를 받아야 이번 디도스 공격이 종료된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이번 공격으로 2009년 이후 대비를 잘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드러났다. 장비뿐 아니라 보안 프로세스 등을 충실히 훈련한 곳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대비했고, 그렇지 못한 곳은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디도스가 없어지지 않으며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공격이 점차 교묘해지고 난독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일상 생활처럼 보안 문제에 관심을 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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