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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색투명 온천수가 갑자기 갈색으로?
무색투명했던 온천수가 갑자기 차갈색으로 돌변한 일이 발생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쿠시로(釧路)시의 농촌도시교류센터 ‘야마하나리후레’에서 용출하는 온천수가 2월 하순에 종래의 무색투명 상태에서 차갈색으로 급변하면서 이용객들이 깜짝 놀란 일이 일어났다고 홋카이도신문이 9일 보도했다.

지난 1996년 개업한 이 온천은 총 12개의 욕조가 있고 연간 약 15만명이 찾는다. 지하 1200m까지 파서 190m 지점에서 펌프로 퍼올린다. 나트륨과 칼슘을 다량 함유한 염화물질이 강한 염천(塩泉)으로 온도는 39도.

갈색으로 변한 온천수 [사진=홋카이도신문]
지난 2월25일 아침 종업원이 물 색깔이 변하는걸 눈치채 조사했는데 용출량과 온천온도는 변화가 없었고, 이달 4일 간이검사에서는 4년전의 분석과 비교해 산성 성분이 강해졌으며 철분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위생연구소에 상세한 검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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