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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ㆍ창업 구청가면 걱정 끝!” 서울 17개 자치구 특화서비스
최근 자치구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발굴과 특색 있는 취업ㆍ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17개 자치구에서 82개의 특화된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랑구는 20대 사회 초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선호도 및 유망 업종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사 지상직 근무원 양성 사업’을 개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항공사 전산 실무, 영어, 실전 면접 등의 교육 실시 후 국내외 항공사와 취업을 연계해준다.

미취업 지역 주민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창업교육도 ▷성동구(300명) ▷중랑구(150명) ▷은평구(50명) ▷서대문구(600명)에서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창업교육은 세무, 인허가 실무 등 창업의 기초에서부터 업종별 전략 수립 및 판매ㆍ경영 지원 등 창업의 전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을 마치면 자치구에서 창업자금 융자 등으로 창업이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10월부터 20개 기업에 서울 테헤란로 역삼역 근처에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는 오는 24일까지 기업을 추가 모집해 지원 기업을 70개로 늘리기로 했다. 강남구는 이들 기업에 대해 전문가 상담 및 홍보ㆍ판매 지원까지 원스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치구별 취업박람회를 실시하는 곳도 많다. 오는 12월까지 9개 구청별로 일정에 따라 취업 정보 제공 및 현장 면접 등으로 자치구 내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25개 자치구 중 20개 구청은 일자리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노원구 ‘일자리경제과’같이 과 단위 정식 조직을 갖춘 곳도 13곳이나 된다.

자치구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거주지 구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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