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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추상표현주의 거장 ‘샘 프란시스’ 展
더페이지 내달 30일까지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녹색이 어지러이 흩날리고, 굵고 가는 선들이 힘차게 부딪친다.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샘 프란시스(Sam Francis)의 창조 에너지가 사각형 캔버스에 거침없이 드러난다.

서울 서초동 더페이지 갤러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샘 프란시스’전을 개최한다. 액션 페인팅과 색면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샘 프란시스의 이번 서울전에는 초기 1950년부터 작고하기 전인 1994년까지 시대별 회화 40여점이 전시된다. 샘 프란시스는 창조 에너지를 캔버스 위에 강렬히 발산시켜 폭발하는 듯한 화면을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그에게 백색의 빈 공간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백으로서 화면 구성에 극적인 요소로 기능한다.

이영란 기자/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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