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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아, "택시 타자마자 단추 풀러야"...C 기자, "황당하다"

신정아 씨는 22일 발간된 자신의 자서전 ‘4001’ 에서 정운찬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유력일간지 전 기자 C씨 등과의 관계도 적나라하게 밝혔다.

언론 부문에서는 C기자에 대한 묘사가 등장한다. 신 씨는 이 기자가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택시에 동승해 자신을 성추행한 사실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밝혔다.

"C 기자는 택시가 출발하자마자 달려들어 나를 껴안으면서 운전기사가 있건 없건 윗옷 단추를 풀려고 난리를 피웠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그날 내가 입은 재킷은 감색 정장으로 단추가 다섯 개나 달려 있었고 안에 입은 와이셔츠도 단추가 목 위까지 잠겨 있어 풀기가 아주 어려운 복장이었다. (…) C 기자는 그 와중에도 왜 그렇게 답답하게 단추를 꼭꼭 잠그고 있느냐는 소리를 했다."

거론된 C기자는 현재는 국회의원이다.

C국회의원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금 책을 보고 있는데 악의적인 거짓말이고 신정아 출판사 관련 언론 들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2007년에도 국회에서 정청래 의원이 이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때 법률 검토를 했다. 이게 특정인을 암시할 경우 악의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법적 대응하겠다. 나 인지 유추하게 하면 다 걸린다. 언론 같은 경우 책같은 경우 명예 훼손이 다 다르다.
이 거 읽고 워낙 황당해서 어떤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다. 자기 상상력으로 쓴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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