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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 前 北공작원 김현희, 피해복구성금 100만엔 기부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 씨가 일본 동북부 지방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100만엔을 기부했다.

23일 산케이신문은 “김현희씨가 대지진의 피해자 구조에 사용해달라며 100만엔(약 1천400만원)을서울지국에 기부했다”면서“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남편을 통해 보냈다”고 보도했다.

편지에 적힌 내용은 “피해복구에 노력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피해자 가족의 엄청난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희생자의 명복을 마음으로부터 빈다. 작지만 복구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김씨가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성금을 전하게 된 것은 지난해 일본 방문 당시 신세를 진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지진 때 일본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빨리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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