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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같은’ 행성, 우리 은하에만 20억개 된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은하계에만 약 20억개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스페이스 닷컴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과학자들이 케플러 망원경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은하계 별 가운데 70분의 1은 태양과 같은 항성이며, 이들은 37개에 하나 꼴로 지구 같은 행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적한 지구형 행성은 태양 같은 중심별과 알맞은 거리에 있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며 지름은 지구의 0.8~2배인 행성들이다.

연구진은 “우리은하에만 이런 행성이 20억개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일부행성에 지적 생명체가 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며 “이것은 우리은하에만 국한된 이야기이고 우주에는 은하가 500억개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케플러 망원경의 자료를 3~4년간 분석하면 지구와 닮은 행성을 12개쯤 발견할 것이라면서 이미 공개된 케플러의 4개월분 자료에서 이미 이런 행성이 4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케플러 망원경 자료를 분석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은하계에는 약 500억개의 행성이 있지만 지구에서 20억~30억광년 안에 있는 가장 가까운 태양형 별 100개로 범위를 좁히면 지구형 행성은 2개 뿐이다.

이들은 그러나 태양보다 작은 적색왜성들도 지구와 같은 행성을 거느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별들은 태양같은 별보다 훨씬 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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