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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공개> 최시중 73억... '청문회 공방' 때와 비슷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재산이 총 73억여원이었다. 신고된 재산 중에서는 예금의 비율이 높았으며 부동산과 주식 및 회원권이 두루 포함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발표가 25일 있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최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 포함 73억85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투기 논란이 일었던 최위원장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확인된 액수와 거의 동일한 규모였다.

최 위원장의 재산 중에는 예금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 25억2000여만원, 푸른상호저축은행 9억9000여만원 등 총 44억3천여만원이었다.

부동산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아파트 가격이 9억3600만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으며 같은 동네에 673.33㎡의 토지도 보유하고 있었다. 2억8400만원이었다. 분당구의 이매동에도 1억8900여만원에 달하는 524.33㎡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은 한국타이어 2천주, 푸른저축은행 12만2천932주, 삼성물산 1천주, 신한지주 1092주 등 총 8억2300여만원어치를 보유했다.소유한 회원권은 본인이 골프 2개(총 2억8800만원)와 헬스 1개(2800만원)로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골프(총 1억3100만원)와 콘도미니엄(총 4900만원) 2개를 갖고 있다.

올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투기 논란이 일었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재산은 총 29억4900여만원으로 신고됐다.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부동산 중 강남구 청담동의 아파트가 11억4000여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배우자 소유 대전 유성구의 단독주택은 4억9200만원 정도였다. 우리은행에 3억1000만원을 포함해 예금도 7억6000여만원이 있었다.

한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장남과 손녀 2명에 대해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고, 최중경 장관도 마찬가지로 독립생계를 이루고 있다며 부모의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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