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서는 현대제철(004020)과 삼성전자(005930) 삼성전기(009150)가 복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에 대해 “올 1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고로 2기의 가동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4월에는 철강 제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열연 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경쟁력 우위가 부각됐다. 부국증권은 “스마트 기기의 성장은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업황 호조에 석유화학 업종도 추천주로 꼽혔다.
한화증권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8조203억원, 영업이익 1조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18.3% 증가할 전망”이라며 호남석유(011170)를 추천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일본 지진여파로 건설장비 부분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됐으며, 현대건설(000720) 역시 중동지역 안정으로 수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파트론(091700)이 유일하게 중복 추천됐다.
파트론은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등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달에 상장한 새내기주 나노신소재(121600)도 추천주로 이름을 올렸다. 동양종금증권은 “나노신소재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지속성장 가능성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태양전지용 실버페이스트 등 소재기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 동력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STS반도체(036540)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동시에 필리핀법인의 높은 성장성으로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엠케이전자(033160)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주다. 한양증권은 “금과 구리 등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용 금 본딩와이어를 생산하는 엠케이전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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