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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쓰마타도쿄전력 회장, “후쿠시마 원전 1∼4호기 폐쇄하겠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4호기를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쓰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회장은 30일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를 낸 후쿠시마 (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1∼4호기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가쓰마타 회장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때 폐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병원 입원 등으로 일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시미즈 마사타카(淸水正孝) 사장에 대해 가쓰마타 회장은 “입원 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며 곧 복귀해 경영을 지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원전 사고로 인한 재정적 타격이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쓰마타 회장은 이어 “주요 은행들로부터 확보한 2조엔(240억 달러)의 긴급 대출금은 원전 사고로 인해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와 충분한 자금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전력 국유화 검토설과 관련돼 가쓰마타 회장은 “도쿄전력이 민간기업으로남아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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