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지하철 9호선의 급행열차 운행 횟수를 10회 늘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은 강서~강남 구간을 이동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출·퇴근시간대에 객실이 매우 혼잡해 고객 불만이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출근시간대 급행열차 운행 횟수를 신논현역과 김포공항 구간은 하루 4회, 가양역과 신논현역 구간은 6회씩 늘려 열차 간격을 평균 20분에서12분으로 줄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조치로 9호선 급행열차의 수송 능력이 하루 7천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올해 말 9호선의 전동차를 증차해 급행열차의 운행 간격을 7분으로, 일반열차는 5.2분으로 줄이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