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오는 10월 6일부터 2주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 전시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으로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다음 달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회화와 서예, 사진, 디자인, 조각 등 5개 분야에서 출품하면 된다.
육군은 다수의 외부 전문위원을 위촉해 2차에 걸쳐 사진과 실물심사를 통해 응모작품 가운데 180여 점을 선정, 포상하고 다른 협찬 작품을 포함해 모두 23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다음 달 11일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mil.kr)에 공지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8일 육군 홈페이지와 미술협회·사진협회 등 후원협회의 홈페이지에 동시 게시된다.
육군은 지난 1977년부터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진중창작품 공모전’을 올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한국미술협회와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협약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7일에는 한국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한국서예협회 등과 함께 조직위와 운영위를 발족시킨다고 육군은 덧붙였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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