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전면 중단된 북한 지원이 민간단체에 의한 순수 인도적 지원에 한해 재개된다.
통일부는 “민간단체에 의한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순수 인도적지원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 같은 방침의 일환으로 이날 유진벨재단이 신청한 내성결핵약 3억3600만원 상당의 물품의 대북 반출을 승인했다.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남측 민간단체의 순수 인도적 지원은 지난해 천안함 사건에 따른 5.24조치에도 예외적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이어 지난해 11월23일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키면서 정부는 이마저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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