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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모터쇼 공식 개막... 화려한 자동차 외에 이벤트도 풍성
‘2011 서울모터쇼’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권영수 서울모터쇼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막식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이날 개막행사는 개막선언과 테이프커팅에 이어 행사개요 브리핑 및 주요 인사들의 전시장 순시 순으로 50분 동안 진행됐다. 김 총리를 비롯한 일행은 국내외 35개 완성차 업체들이 출품한 차량들을 둘러보면서 행사 준비에 노력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전시를 위해 행사장에 나온 업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개막행사가 종료된 직후인 정오부터 서울모터쇼 행사장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면서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이에 맞춰 참가 업체들은 유명인 사인회와 푸짐한 경품 증정, 시뮬레이션을 통한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일요일인 3일에는 인기 배우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크라이슬러코리이아는 이범수 씨, 한국토요타는 구혜선 씨, AD모터스는 박진희 씨를 전시장으로 초청해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터쇼가 열리는 기간 내내 개그콘서트에 출연중인 개그맨 6명을 2인 1조로 불러 부스를 방문한 고객을 즐겁게 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포드코리아는 런던 4인조 퀵 체인지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스바루코리아는 하루 세 차례씩 탭댄스와 댄스 공연, 한국토요타는 전자현악 공연팀 공연, 르노삼성은 밴드 공연, 쌍용차는 드럼캣 공연을 각각 선보인다.

경품행사도 다채롭다. 우선 조직위원회는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권을 추첨해 매일 1대 이상씩 총 12대의 자동차를 선물한다. 추첨에 참가하려면 입장할 때 경품권을 추첨함에 넣으면 된다.

참가업체 중에서는 GM코리아가 퀴즈 푼 정답자를 추첨해 아이패드2를 주고 아우디코리아는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을 심사해 상품을 증정한다. 벤츠코리아는 어린이 40여명을 초청해 모터쇼 관람과 식사 시간을 마련했다.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눈에 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관람객들이 자전거 페달을 돌려 발생한 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고, 혼다코리아는 하이브리드 구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크 스태퍼’를 설치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경험할 수 있는 ‘벨로스터 게임 머신’을, 포드코리아는 최신식 운전 시뮬레이션 기기를 이용해 ‘포커스’를 간접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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