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에너지 음료업체들이 마케팅 경쟁을 펼쳐 주목된다. 동아오츠카의 ‘X cocas’, 롯데칠성의 ‘핫식스’, 광동제약의 ‘파워샷’, 명문제약의 ‘파워텐’ 삼성제약의 ‘마크’, 두연A&L의 ‘에너지K’ 등이 마케팅 경쟁의 중심에 선 대표적인 에너지 음료들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신학기를 맞아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 ‘X cocas’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봄날의 나른함을 한 방에 Wake! 지친 몸을 한 순간에 Up’ 시키자는 슬로건 아래 새학기가 시작된 캠퍼스에서 X cocas로 봄철 나른함을 깨우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이번 샘플링 이벤트는 한국외국어대 학생회관 앞에서 X cocas 음료 증정 외에도 발판 위에 올라가 뛰는 횟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는 스텝퍼 게임이 함께 진행됐다.
삼성제약이 제조한 에너지음료 마크는 봄철의 나른함을 깨울 수 있는 에너지음료 ‘마크’를 선보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봄철의 나른함을 깨우자’라는 슬로건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 운동하며 즐기는 헬스클럽과 볼링장 및 골프연습장 등에서 샘플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 음료인 ‘마크’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원기회복에 효과적인 구기자뿐 아니라 활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천연카페인이라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이 함유된 음료다.
두연A&L은 ‘에너지K’란 제품으로 에너지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에너지K’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에너지 음료 `엑스트라 조스(Extra Joss)`의 한국 출시용 브랜드명이다.
‘에너지K는 타우린이 주 성분이다. 타우린은 β-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독성물질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하고, 뇌로 가는 혈액의 진행이 원활하도록 도와 피로회복과 숙취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와 광동제약의 ‘파워샷’, 명문제약의 ‘파워텐’ 등도 시장에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