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임시국회 이후에 중요한 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중점법안 처리에 집중하기 어렵고 각종 현안들이 선거이슈로 증폭될 우려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중점 법안들에 대해서는 장차관들이 직접 나서 국회에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주요 쟁점에 대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일관성있게 한 목소리로 당당히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이 주요 정책의 방향과 의미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선제적 홍보 노력을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황식 총리와 이재오 특임장관 등이 환담을 나누며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바람이 잦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을 감안해 논두렁, 농산 폐기물 소각 등으로 실화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 해달라”며 산불 발생시 초기진화가 가능하도록 장비와 인력을 사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