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최근 미얀마 동북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의 구호를 위해 2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정부의 재정적 지원은 미얀마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주민의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미얀마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뒤지난달 30일까지 사망자 73명, 부상자 125명, 이재민 3100여명, 주택 700여채 파손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한편 지금까지 정부는 2005년 미국 카트리나 허리케인 피해 때도 총 5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했으며 2008년 미얀마 사이클론 니르기스 피해 당시에는 250만 달러,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 4개국 지진 해일 사태 때는 총 5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지난달 11일, 일본을 강타한 지진 및 해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