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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백두산 화산 2차회의 제의에 동의..12일 개성서 개최
통일부는 백두산 화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2차 전문가회의를 12일 개성에서 열자는 우리측 제안에 북한이 동의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7일 오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백두산 화산 전문가회의는 우리측 제안대로 오는 12일 개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문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렸던 1차회의때와 마찬가지로 수석대표인 유인창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기영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교수, 이윤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북측에서도 단장인 윤영근 지진국 산하 화산연구소 부소장(지진국 부국장 겸임)과 장성렵 화산연구소 실장, 주광일 조선지진화산협의회 위원 등 1차회의 대표단이 그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전문가회의에서 남북은 백두산 화산과 관련한 공동연구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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