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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전격 조직개편...1부문 6실본부 축소
SK텔레콤이 14일 전격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의 핵심은 ▷B2B 사업 강화▷조직 슬림화▷미래 경영실 기능 강화다.

SK텔레콤은 B2B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산업생산성향상(IPE) 사업단’을 컨설팅 및 솔루션(C&S:Consulting & Solution)사업단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기업사업부문 산하 조직으로 편성해 기업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C&S사업단장은 IPE사업단장을 맡았던 이형희 단장이 맡는다. 이 단장은 신설된 기업컨설팅본부장도 겸직한다.

또 신속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플랫폼(Platform) 사장 조직과 GMS CIC내의 일부 스태프 부서 규모를 축소했다. 이번 개편으로 1개 부문과 6개 실본부 조직이 없어졌다.

SK텔레콤은 효율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부문과 뉴 비즈(New Biz)부문을 서비스 플랫폼(Service Platform)부문과 뉴 미디어(New Media) 사업부문으로 재편해 호핀(Hoppin), TV 포털, 인터넷(IP)TV 사업 등 New Media 사업을 통합해 수행하도록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경영실의 기능도 강화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래경영실은 회사의 단기·중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미래 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며 "통신시장의 급속한 변화와 무한경쟁 시대에 효율적인 대응의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기존의 보수적이고 안정지향적인 일처리 방식을 탈피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실력을 바탕으로 자율과 권한을 가지고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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