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4ㆍ27 분당을 재보선과 관련, “손학규 후보는 ‘경기도 토박이’이며 성공한 경기지사출신으로, 손 후보가 경기지사할 때 분당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손 후보에게) ‘철새’라며 네거티브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대구에서 5선 하고 공천도 받지 못하고 있던 분이 분당에 출마했다. 누가 할 말을 누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손 후보는 분당 지역 정서에 맞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며, 네거티브 공세에 일체 응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론조사 결과 앞서고 뒤서는 박빙이지만 지금의 페이스가 유지되면 승리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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