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9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5월 임시국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떻게든 반드시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ㆍEU FTA 비준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 등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비준안을 심의하면서 한.EU FTA 발효시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법과의 충돌 가능성, 축산농가의 양도소득세 면세등 보호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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