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 돼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도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20일 “구제역 의심가축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삼호리 돼지농장의 새끼돼지는 구제역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12일 구제역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조정한 뒤 일주일 만에 두번째 발생이다.
이번 구제역 혈청형은 지금까지 발생했던 구제역과 동일한 0형으로 확인됐다.
이 돼지농장은 지난 17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돼지농장으로부터 2.4㎞ 가량 떨어졌으며 생후 30~40일 된 새끼돼지가 폐사하거나 발굽상처, 수포, 걸음걸이 이상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번에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새끼돼지는 태어난 지 2개월이 안돼 백신접종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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