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신뢰할 만한 계획이 부족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고위 관리인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비판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 르 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려할 만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적자 감축을 위한 믿을만한 계획이 부족하며 중기(中期)적인 관점에서 특히 그렇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연설에서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결정은 아직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블랑샤르 이코노미스트는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예산 공방이 지난 8일 정부지출을 390억달러 추가 삭감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역시 충분치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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