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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 “북한 인구 33% 영양부족…어린이 발육부진 심각”
지난 5년간 북한 주민의 33%정도가 영양 부족에 시달렸으며 5살 미만 어린이 상당수가 발육부진을 보였다는 세계은행의 보고서가 나왔다.

21일 미국의 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최근 ‘2011년 세계발전 지표’ 보고서에서 지난 2005∼2009년 북한의 영양실조 인구가 전체 인구의 3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인당 연간 소득이 1000달러 이하인 저소득 국가의 평균 영양실조 비율(31%)보다 높은 것이다.

보고서는 2004∼2009년 5살 미만 어린이의 20.6%가 체중 미달을 나타냈고 43.1%는 심각한 영양 부족으로 발육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2009년 말 현재 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1000명 당 26명으로, 10년 전인 1990년(23명)에 비해 다소 늘어난 반면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2009년 현재)은 1000명 당 45명을 기록했던 90년에 비해 33명으로 줄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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