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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대지진>방사성 토양오염 해바라기로 정화한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의한 오염된 토양의 방사성 물질 감축 해법을 해바라기를 통해 해결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우주농업에 몰두하는 연구진이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방사성 물질을 해바라기에 흡수시켜 소량화 하는 계획이다. 일본은 해바라기를 복구의 상징으로 삼고, 후쿠시마 현내에서 해바라기를 재배해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수확한 해바라기는 소각처분할 때 연기가 나 방사성 물질이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퇴비 만들기로 이용된다. 고온호기(好気)퇴비균에서 해바라기를 분해시킬 계획이다. 이 균에 의한 분해로 해바라기의 부피는 1% 정도로 줄어 방사성 폐기물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서도 토양정화에 해바라기와 유채꽃이 사용됐다. 방사성 세슘은 비료의 일종인 칼륨과 성질이 비슷해 칼륨 등의 비료를 주지않으면 해바라기 등은 세슘을 흡수하기 쉬어진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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